스타트업 팀과 앱을 떠나보내며 (퇴사 회고)
이 글의 목적 나의 스타트업 앱 개발 후기에 대한 글을 읽었다면 알겠지만 나는 패기롭게 도전한 스타트업에서 우연한(?) 기회로 홀로 피키라는 앱을 개발하고 배포하게 되었다. 이제는 6개월 간의 피키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다음 여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글을 통해 그동안 나는 어떤 것들을 배웠는지 내가 왜 이런 피키를 떠나게 됐는지를 정리하고 나눠보려고 한다. 배포 이후 피키는 그동안 나는 들어온 개발자들과 함께 최근까지 2달 동안 열심히 버그를 고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사이클을 반복하며 앱을 성장시켰다. 그동안 로그인 유저 수는 2000명을 넘겼고 앱에 대한 리뷰도 긍정적이었고 앱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하루는 갑작스런 필리핀 사람의 TicTok 홍보 덕에 필리핀 Free App 다운로드로 순위권 진출하기도 했다! 나는 코어 개발자!? 일단 개발의 과정과 코어와 상관없이 나는 팀의 였다. 구글 출신 CTO님과 함께 시작한 개발 과정이었지만 CTO님은 나에게 자…